5월 다이어트 포기 일기 _ 입짧은 돼지의 최후....

너무나도 맛있는 음식들을

건강하게 먹고 운동은 하지 않았던

5월의 중순

 

실패한 다이어트 후기를

제가... 들고 왔습니다 :)

기존 몸무게가 과체중인 상태여서

고칼로리를 먹더라도 1인분보다 덜 먹자! 라며

열심히 시켜먹고 샐러드도 먹고 그랬는데

그냥 1인분 먹고 살찌는거랑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한달간 열심히 뺀 3kg를 이주만에 돌려받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 준 식단을 공유합니다 :)

 

네이버 이모티콘과는 다르게

라이언이라서 귀엽긴 한데

블로그에서 보니까 광고같네요 ㅋㅋ

 

 

첫번째는 쿠팡에서 구매했던 샐러드 믹스와

동네 고깃집에서 구매한 삼겹살

 

건강하게 먹겠다며 다진마늘과 함께 구워서 먹었는데

고기는 다 먹어도 샐러드는 남겼다는 속설이..........

 

 

그렇게 시작된 샐러드 많이먹기 작전!

 

그 작전은 성대하게 시작했으나

누가 봐도 풀보다 달걀이 더 많아보이는

이 샌드위치로 인해 맛있음과 배부름을

한번에 느끼게 되어버리고......

 

김밥루트를 선택해봅니다.

 

남들이 생각한 김밥과는 달리

양념 + 참치의 조화가 참 맛있었던

신라면작은컵 볶음밥 김밥...

 

이렇게 저는 다이어트를 벗어나

김밥 두줄먹기를 시작합니다...

 

들어가는 야채가 없으니

더 먹게 되더라구요 ㅎㅎ

 

 

 

중간에 어묵탕도 한번 끓여서

무도 많이많이 먹어보고~

 

 

다이어트는 포기한 듯한 비주얼을 뽐내는

스팸계란참치고추김밥을 만들어 봅니다.

 

너무 존맛탱이더라구요?

그래서 두줄 쓱싹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다이어트에는 소고기라며

쿠팡(애용중)에서 구매했던 스테이크 키트...

쬐끔 질긴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소고기니까 열심히 먹었어요.

 

건강을 위해 마늘 후레이크와

마늘과 양파도 듬뿍!

 

실은 원래 들어있는거긴 함!

 

 

 

그러다가 갑자기

아니야. 난 너무 많이 먹고 있어...라는 생각으로

상추(스팸단무지계란)김밥을 완성

 

생각보다 작은 사이즈로 말아버린 바람에

또 두줄을 뚝딱 해 버린 것입니다......

 

그냥 맨밥에 반찬이나 국을 먹는 것보다

김밥으로 싸먹는게 먹기 편하고

입에 쏙쏙 들어가니 많이 먹더라구요 ㅎㅎㅎ

 

그래서 상추김밥을 마지막으로

김밥을 포기하기로 결정!

실은 단무지 다 씀

 

 

그렇게 김밥을 포기한 저는

제육김치볶음밥을 완성해서

상추랑 먹게 되었고.........

 

오늘은 식빵에 양송이스프에 계란까지

아주 알차게 배를 채웠답니다 :)

 

하루하루 같은 메뉴가 아닌

다른 메뉴를 추구하는 제 모습이

입 진짜 짧다 싶으면서도

욕심이 그득하다고 느껴져서(그거 다 지방으로 축적)

정말 뿌듯하고 한심하네요 ㅎㅎ

 

다이어트는 물건너가고

몸무게 1kg를 더 얻게 된 5월!

마지막까지 잘 먹고 6월을 기약하자며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데

 

근육통 올까봐 간간히 운동 조금씩 하는걸로는

기별도 안간다는 것도 알았답니다!!

3kg 힘들게 뺐는데

운동 멈추고 잘 먹으니 다시 찌네요!!

 

다시 유산소 40분 조지기를

따라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지금도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

내일 꼭 해야겠........습니다 ㅎ(아마도)

 

 

5월 다이어트 포기 일기 _ 입짧은 돼지의 최후.... 마무리!